이택우 개인전

 

이택우 개인전 <ELEMENT>
3.1-14
<Element>는 지난 3년간 작업해 온 연작들에서 추출되었다.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, 대상과 주제를 다 룸에도 희미한 공통점을 갖는 이미지들로 구성된다. 이미지의 공통된 요소는 무엇을 보더라도 카메라를 통해 자연과 인공, 구상과 추상 혹은 무질서와 질서라는 양극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태도에서 비롯된 다. 그 균형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 카메라 앞에 선 피사체보다 특정한 시점과 위치에서 사물을 바 라보는 방식 자체를 하나의 사물로 간주함으로써 실현된다. 파편처럼 흩어진 사진들은 연결되지 않는 단 편적인 기억처럼 혹은 완전한 문장이 되지 못한 채 떠도는 낱말들처럼 전체를 보여주지 못하고 오로지 그 윤곽만을 어렴풋이 드러낸다.